전국 초등학교가 긴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가까운 친지를 찾아 뵙고, 각종 단체에서 시행하는 현장 체험에 참여하는 등 학생들 각자 나름대로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계획을 세웠거나 계획중에 있을 것이다.
자칫 방학 초기에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않거나 과욕해 너무 무리한 계획을 세운다면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게 되고, 후회만 하게 될 것이 뻔하다.
바라건대 이번 여름방학에는 자연을 벗함도 좋지만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사이버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도록 권하고 싶다. 인터넷 세계로 떠나는 여행길은 교통 체증도 없고, 매연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비록 PC모니터 하나의 작은 공간이지만 그 어느 현장에서도 볼 수 없는 수많은 보물들을 찾아낼 수 있다. 신비의 세계, 지식의 보고를 하나하나 들추어 감으로써 얻는 지식과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먼저 인터넷 사이트 여기저기를 찾아 들어가 방학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과제중에는 실제 현장 체험을 통해 해결해야 할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인터넷을 통해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교과서에서 배운 것이나 미진한 것, 평소 깊이 알지 못했던 역사적 문화유적지나 각종 박물관 등도 찾아 들어가 보면 자세히 잘 설명되어 있고, 직접 현장을 방문하기 전에 내용을 알고 간다면 훨씬 이해가 빠를 것이다. 또한 각종 동식물이나 위인들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건전사이트 찾기나 특정 주제를 놓고 얼마나 빨리 찾는가 시합을 하면서 인터넷 항해법을 익히는 것도 좋을 것이다.
부모가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다면 인터넷 활용시 주의점과 역기능 등에 관해서도 얘기를 나누고 자녀들이 건전한 사이버 공간에서 뛰놀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부모로서 할 일이요 챙겨야 할 사항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찾아뵙지 못한 먼 친지에게 e메일로 편지를 써 보는 것도 좋을 것이고,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에게 e메일을 보내는 것도 권장할 일이다.
아무튼 방학동안 사이버 미지의 세계에서 또 다른 체험을 하고, 자녀들에게 지식과 꿈을 심어주는 것은 좋은 일일 것이다. 가족의 화목과 대화의 장도 마련할 수 있는 만큼 색다른 방학을 보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박동현 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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