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1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7% 증가한 16조4000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37% 증가한 3조20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과 순이익 모두 사상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며 특히 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순이익(3조1700억원)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특히 이번 삼성전자의 상반기 매출에서 메모리 사업부분의 매출은 25%에 불과해 그동안 메모리 회사로 인식돼왔던 것을 불식하고 LCD, 비메모리, 디지털미디어, 컴퓨터주변기기, 네트워크, 휴대전화 단말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중장기 사업비전에서 모바일(mobile), 개인(personal), 가전(home), 사무실(office), 핵심부품 등 5대 사업분야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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