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인쇄회로기판(PCB) 자동절단기 및 자동연마기가 중소기업에 의해 국산 개발됐다.
PCB장비 생산업체인 에덴기계(대표 김학도 http://www.E-DEN21C.com)는 최근 1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PCB 자동절단기(모델명 ED-AC-2100)와 자동연마기(모델명 EPD-2100·사진)를 개발, 생산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PCB 자동절단기는 작업시 허용오차가 기존 제품의 1∼2㎜보다 크게 줄어든 0.05㎜에 불과할 정도로 정밀도가 높아 PCB의 절단면이 깨끗하고 깔끔하게 처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수명이 반영구적이고 작업효율성이 기존 제품보다 크게 향상된 이 제품의 가격은 기존 수입제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3500만원이라고 에덴기계측은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자동연마기는 PCB의 표면을 처리하는 브러시의 균형이탈도가 0.01㎜에 불과해 빌드업기판과 다층인쇄회로기판(MLB) 등 고정밀 가공을 요하는 PCB의 표면가공처리에 적합하다.
이 제품의 가격도 기존 수입제품의 절반수준인 7000만원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덴기계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고정밀 자동절단기와 자동연마기가 국산화됨에 따라 연간 수십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김학도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자동연마기의 경우 최근 일본으로 수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수출 대상지역을 대만과 중국 등으로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38억원을 매출목표로 잡은 에덴기계는 내년에는 수출비중을 50% 수준으로 끌어올려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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