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위원회 기술 세미나 요약

IBS위원회(위원장 박귀태)는 19일과 20일 이틀동안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지능형빌딩·사이버아파트에서의 네트워크 기술」이라는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의 주요 발표주제를 요약·소개한다. 편집자

미래주거와 첨단 환경아파트 기술개발 동향

영남대학교 석호태 교수

21세기 미래주택의 모습은 사회여건과 생활양식의 변화, 기술발전 등에 힘입어 다양한 형태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의 동향을 살펴볼 때 환경친화와 정보화, 다양화, 개성화의 세가지 경향이 주조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1세기 주택은 쾌적한 실내외 환경이 조성돼야 하고 안전과 편리한 생활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하며 신·대체에너지의 사용과 에너지 절약 등을 통해 환경을 보존해야 한다.

인텔리전트 주택의 시스템은 크게 보안시스템, 실내환경 조절시스템, 가사생활 지원시스템, 문화·건강생활 지원시스템, 인터넷 관련 서비스시스템, 자동제어시스템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중 보안시스템과 가사생활 지원시스템, 인터넷 관련 서비스시스템 등이 현재 아파트에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다. 앞으로는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을 모델로 삼아 총체적인 측면에서 그동안 단편적인 HA시스템이나 통신망 쪽으로만 국한돼 독자적으로 계획돼온 국내 인텔리전트 주택을 진정한 인텔리전트 주택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론웍스(LonWorks) 동력선 통신을 이용한 홈 네트워킹 컨트롤솔루션

애쉴론코리아 위재건 사장

최근 세계적으로 홈 네트워킹 분야에 적용될 기술로 각광받는 동력선 통신을 이용한 론웍스(LonWorks) 기술은 개방형 기술로 미국과 유럽의 많은 산업규격으로 인정받고 있다.

동력선 기술은 지난 10여년동안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이미 산업계 여러 분야에서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이탈리아 전력회사가 2700만가구를 대상으로 이 기술을 이용한 원격검침시스템을 이용, 홈 네트워크의 기반을 구축하기로 결정해 주목받고 있다.

개방형 기술의 장점은 누구나 쉽게 제품을 만들어 전세계를 시장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으로 국산 PC가 전세계 시장으로 팔리고 국내 메모리가 전세계 시장을 석권하는 환경과 아주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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