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보육기관은 각종 지원프로그램과 관련된 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입주기업을 체계적으로 보육시키기 위한 융통성 있는 보육시스템이다.
우리나라는 창업보육을 수행한 역사가 짧고 창업보육 전문가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기존 기업활동과 관계 있는 전문기관을 최대한 연계해 보육사업을 효율화시킬 수 있는 곳을 찾는 게 중요하다.
벤처기업들은 우선 입주하려는 창업보육센터가 창업에서 성장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할 능력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산학관 협력기반 하에 창업·경영 지원은 물론 경영스킬까지 교육받을 수 있으면 좋다.
우선 창업·경영 지원 중 기술지원 부문에서는 기술개발 및 핵심 애로기술 등에 대한 지원이 가능해야 한다. 또 경영지원 부문에서는 사업계획 수립, 마케팅, 경영스킬 교육 등이 이뤄져야 하며 행정지원 측면에서는 창업관련 행정 및 자금 조달을 위한 지원, 경영정보 제공, 공동 이용공간·시설 등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벤처기업이 소홀하기 쉬운 회계나 법률, 특허 등의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이와함께 벤처기업에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자금조달 지원업무 분야도 고려해야 한다.
기술개발 초기단계의 경우 정부지원자금이나 주변의 엔젤을 통해 회사를 운영해 나갈 수 있지만 상품화 단계에 접어들면 전문적인 벤처캐피털의 투자유치가 필수적이다. 이런 경우 자신의 회사에 가장 적합한 투자자를 찾아줄 수 있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최근들어 창업보육기관과 벤처캐피털의 제휴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점도 입주 전에 고려해야 할 주요 체크 포인트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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