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교육정보화 콘퍼런스 및 전시회인 「스쿨넷2000」 행사가 오는 8월 4일부터 이틀간 부산대에서 개최된다.
정보통신부 후원 아래 한국교육정보방송학회, 한국교육공학회 등 5개 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해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교육정보화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관련 분야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사이버교육 분야의 최첨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거나 관련제품을 개발한 16개 업체들이 참여, 하드웨어를 비롯한 소프트웨어·솔루션 기술 부문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스쿨넷행사는 학교교육의 인터넷 기반화를 주제로 지난 98년 시작된 이래 지난해에는 교육주체의 인터넷 활용 활성화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으며 이번 3회 행사를 맞아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한 인터넷과 가상교육」을 대주제로 내걸었다.
교육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교육정보화에 대한 전문지식을 널리 교류하고 우수 현장사례의 발굴과 전파를 통해 국내 사이버교육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역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관련업계도 교육정보화시스템 기술 및 제품개발 의욕을 제고하고 시장활성화에 효과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쿨넷2000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지식정보사회의 건설은 세계화 기반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국내 잔치에 머물고 있는 스쿨넷행사를 내년부터는 교육정보화 국제 콘퍼런스인 ICCE(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er in Education)와 결합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 참여하려면 오는 22일까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스쿨넷 사무국 (02)580-0622∼6이나 행사 홈페이지(http://www.schoolnet.or.kr)에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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