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에 북한에서 가장 인기를 끌 가수는 조용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음악방송국 겟뮤직(대표 조용근 http://www.getmusic.co.kr)이 최근 자사 사이트를 방문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통일시대의 인기가수」로 조용필을 1위로 꼽았고 다음으로 GOD, HOT, 이미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남북합동 공연을 한 바 있는 신세대 여성그룹 핑클은 5위, SES는 6위를 차지했고 트로트가수 현철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네티즌들은 조용필에 대해 『프로 근성이 있는 국제 가수인데다 서정적인 가사가 북한 동포들에게도 잘 통할 것』(lee60hs)이라고 했고 이미자에 대해서는 『갸날픈 고성의 목소리가 북한과 잘 어울린다』(kimpd58)고 평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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