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이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e비즈니스」에 나선다.
철도청 이효경 CIO 보좌관은 『고객관계관리(CRM) 및 지식관리시스템(KMS) 관련 프로젝트 등 부서별로 진행되고 있는 IT 프로젝트를 「e비즈니스」라는 큰 틀로 묶기 위해 「(가칭)e비즈니스 추진전담과」를 만드는 것을 비롯한 마스터플랜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마스터플랜의 방향은 전담부서 설립-e비즈니스 총괄 계획수립-진행중인 각종 프로젝트 정비-민간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 등으로 잡혀 있다.
현재 추진중인 CRM 프로젝트도 우선 90만 철도회원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하지만, 전국민이 철도사용의 예비고객인 만큼 대단위 고객을 보유한 민간기업과 전략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e비즈니스를 벌인다는 것이다.
이 보좌관은 『민간기업의 고객들이 인터넷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철도고객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라며 『철도 사용고객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e비즈니스는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철도청의 e비즈니스는 다가올 민영화나 고속철도 등의 경쟁수단 등장에 대비한 것이다. 특히 항공 등 경쟁 교통기관에서는 이미 인터넷을 이용한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철도청의 e비즈니스도 더이상 미룰 수 없게 됐다.
업계에서는 철도청의 이같은 행보가 정보기술(IT) 도입 위주로 불고 있는 공공기관 정보화 바람을 e비즈니스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철도청은 이를 위해 8일 정보기획과 중심으로 e비즈니스 관련 내부토론회를 개최, 구체적인 e비즈니스 관련 사업방안을 논의한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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