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나 신문, 지하철 등의 광고 카피 어디서나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일명 골뱅이라고도 부르는 「@」이라는 표시다. @의 정확한 의미는 영어의 「at」으로, 읽을 때도 「앳」이라고 해야 옳다.
@은 전자우편(e메일)에 반드시 필요한 심벌이다.
전자우편은 「사용자계정(ID)@도메인이름(Host이름.기관이름.기관종류.국가로 구성)」 형식의 구조(주소)를 갖고 있다. 전자우편 주소는 인터넷상에서 편지를 주고 받을 때 필요한 개인 사용자의 고유한 주소다. 전자우편도 일종의 편지이므로 수신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구분해야 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자우편의 주소체계는 전세계적으로 통일돼 있다.
전자우편은 인터넷으로 다른 사람에게 편지를 보내거나 받는 것을 말한다. 전통적인 우편과 달리 전자우편은 전세계 어느 곳이든지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용자와 단 몇초 안에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때문에 전자우편은 인터넷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통신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자우편의 또다른 장점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무료로 전자우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에는 크게 웹 기반과 POP 기반 서비스로 구분할 수 있다. 웹 기반 서비스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메일을 송수신할 수 있고 POP 기반 서비스는 메일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는 20여곳이 있으며 전세계를 망라할 경우 수백 곳에 이른다. 인기가 많은 서비스들은 대부분 무료로 웹 기반과 POP 기반을 혼용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고 웹 기반 서비스만 제공하거나, 유료로 제공하는 곳도 많다.
핫메일(Hotmail http://www.hotmail.com)은 웹 기반의 무료 메일 서비스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지역이나 국가에 대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서비스 가입만 하면 세계 어디서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메일 서비스는 다음(http://www.daum.net)에서 제공하는 한메일(Hanmail)이 있다.
아웃룩익스프레스는 POP 기반의 대표적인 메일 프로그램으로 윈도95·98 사용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다. 처음에 익스프레스를 실행하면 설치마법사가 실행돼 기본적인 사용자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환경설정에서 먼저 할 일은 자신의 전자우편 주소를 입력하는 것이다.
전자우편을 이용하기 위한 기본적인 환경설정을 모두 마치면 전자우편을 사용할 수 있다.
편지를 보내는 방법은 새로운 편지(메시지)를 작성해서 보내기, 받은 편지에 답장하기(회신), 받은 편지를 다른 사람에게 보내기(전달)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때 명심할 것은 편지를 보내고자 하는 상대방 전자우편의 주소도 정확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 이제 전자우편의 프로그램에 나와 있는 메뉴를 보면서 친구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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