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와 코스닥의 엇갈린 등락속에 ET지수는 전날보다 1.20포인트 하락한 277.82(잠정치)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주가조작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냉각된데다 외국인과 기관이 대량 물량을 내놔 전날보다 7.99포인트 하락한 143.6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대량 매도한 새롬기술·다음커뮤니케이션·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주의 낙폭이 크게 나타났다. 반면 거래소시장은 코스닥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SK텔레콤·현대전자 등 대형 IT주가 강세를 보여 11.87포인트가 오른 830.40을 기록, 840선을 회복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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