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에게 인기가 높은 무료 다운로드 파일은 인터넷 방송용 SW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심마니(대표 손승현 http://www.simmani.com)는 올해 상반기 동안 자사의 무료 SW 자료실 심파일(http://file.simmani.com)을 통해 네티즌들이 내려받은 다운로드 결과를 분석한 「2000년 상반기 베스트 다운로드 100선」에서 인터넷 빛고을이 만든 인터넷 방송용 SW인 「V-TV 시리즈」가 1, 2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조사결과 총 다운로드 횟수 377만542건(등록자료 수 4234건) 중 인터넷 빛고을의 인터넷 방송 구동용 SW 「V-TV 2.5버전」과 「V-TV 3.0버전」이 각각 8만회와 7만6000회를 기록 1,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컴퓨터상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 주는 미국 리얼네트웍스사의 오디오 비디오 재생용 SW인 「리얼 플레이어(5만8000회)」가 차지했다.
4위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피카츄 슈팅 게임(4만3000여회)」, 5위는 이스트소프트의 국산 압축 프로그램인 「알집」이 차지했다. 이 밖에 영문 웹페이지 영한번역 프로그램 언어와 컴퓨터의 「웹리더」, MS의 「미디어 플레이어」 등이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특히 다운로드 횟수 100위 안에 든 자료 중에서 유틸리티 파일이 2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게임 22%, 멀티미디어 19%, 인터넷·메일 16%, 오락·잡기 15%, 매뉴얼 3%를 각각 차지했다.
이와 관련 심파일의 한 운영자는 『이번 조사결과 과거 텍스트 위주의 정보를 습득하던 네티즌들이 인터넷 방송, MP3 파일 등 인터넷 동영상 정보가 늘어나면서 멀티미디어 콘텐츠 활용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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