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모니터사업부문 분사 연기

현대전자의 모니터사업 분사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대표 박종섭)는 모니터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초 모니터 사업본부 800여명의 인력과 모니터사업 시설을 분리해 이달초까지 독립 법인화하기로 하고 법인명을 확정하는 등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벌여왔으나 자본금과 본사의 사업지원 문제로 더이상 진전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전자는 모니터사업부 분사를 오는 9월까지 연기하고 자본금 조성 등 법인분리를 위한 기초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전자는 이에 앞서 독립법인 형태로 출범하게 될 모니터 사업부문의 회사명을 「현대이미지퀘스트」로 확정했으며 모니터사업에다 데스크톱과 노트북컴퓨터 등 일반 컴퓨터, 주변기기를 포함하는 사업계획까지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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