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레이저 마킹장비 전문업체인 이오테크닉스(대표 성규동 http:www.eotechnics.com)가 평판유리 절단사업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레이저 유리절단 분야의 원천특허와 첨단기술을 가진 미국의 PTG(Precision Technology Center)와 합작, 「EO -PTG」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한 EO -PTG는 두 회사가 50 대 50으로 출자했으며 대표이사에 이오테크닉스의 성규동 사장이 선임됐다.
EO -PTG는 PTG의 다이아몬드 휠 방식과 차세대 레이저 방식의 원천특허 기술을 활용, 먼저 액정표시장치(LCD)·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유리절단 관련 자동화(인라인)시스템을 개발해 올해 말부터 경기도 안양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EO -PTG는 시장규모가 큰 레이저 방식의 일반 유리절단 관련장비도 개발, 생산할 방침이다.
성규동 사장은 『이번 PTG와의 합작은 이오테크닉스의 레이저 기술뿐만 아니라 시스템 제조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EO -PTG를 2004년까지 매출액 2000억원 규모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오테크닉스는 이번 합작과정에서 PTG의 지분 10%를 300만달러에 인수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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