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시스템의 오랜 관행이었던 어음제도가 없어진다.
LG전선(대표 권문구 http://www.lgcable.co.kr)이 다음달부터 어음제도를 전면 폐지하는 대신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IMF 경제위기 당시 어음결제제도의 폐해가 드러나는 등 국가시책상으로 어음제도의 폐지가 거론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들어 전자상거래가 확산되고 있어 이같은 추세에 맞춰 어음발행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자결제시스템은 LG전선이 협력업체의 지급내역(금액·결제일 등)을 전자시스템을 통해 제휴 은행에 송부하면 은행이 이를 승인해 지급보증을 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LG전선의 3000여 협력업체들은 LG전선과 제휴한 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을 통해 대금을 결제받음으로써 납품대금을 완벽하게 받을 수 있으며 어음의 도난, 분실, 위·변조 등 실물관리의 위험을 제거할 수 있다.
또 협력업체가 요청할 경우 조기수금 및 분할수금, 만기수금이 가능해져 불필요한 금융비용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며 은행을 왕래할 필요가 없고 수수료 부담없이 타행입금을 할 수 있다. 이외에 인터넷(PC뱅킹)을 통한 거래 및 결제내역 직접 조회, 할인요청이 가능해진다.
LG전선의 관계자는 『업무제휴 은행들도 우량 중소 협력업체를 선정, 직접투자 및 전환사채 인수 등을 통해 지원하고 거래기업에 대해 경영자문 컨설팅을 실시하며 추가 자금지원 요청시 적극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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