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비업체, PDP 제조용 장비시장 공략개시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제조용 장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관련업체들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 장비업체들이 PDP 제조공정용 장비시장을 겨냥, 라미네이팅·세정·식각·절단·검사·에이징 공정 등에 사용할 장비·모듈 제품의 개발을 마치거나 생산에 착수하고 있다.

PDP 제조 전공정에서 사용하는 라미네이터 분야에서는 영화OTS제조(대표 안민혁)가 최근 60인치 대형 PDP 유리용 글라스 코팅 라미네이팅 장치를 국산화한 데 이어, 빛을 쬐어 소재에 형상이 맺히게 하는 PDP 유리용 노광장비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아텍엔지니어링(대표 이호성)도 최대 70인치 초대형 PDP 감광필름의 자동절단이 가능한 라미네이터를 자체 개발한 가운데, 이달 중순 경기도 화성에 장비 양산공장(건물 500평 규모)을 짓고 가동에 들어갔다.

검사·측정공정 장비분야의 경우 평창하이테크산업(대표 이억기)이 자체 개발한 LCD 영상검사용 장비를 PDP 분야로 적용을 확대해 PDP 검사용 프로브 유닛(probe unit)을 내놓았으며, 우청(대표 배석철)은 최근 42∼66인치 PDP의 에이징 장치를 개발한 가운데 올해 말까지 생산공장을 설립해 양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메닉스(대표 손승철)도 PDP 컬러필터용 평판재료의 면저항을 측정·분석하는 면저항 측정기, PDP의 결함전극을 커팅하는 레이저리페어링시스템 등을 출시한 데 이어, 「레이저 PDP 유리 절단장치」의 시제품을 개발,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세정·식각공정 장비분야에서는 케이씨텍(대표 고석태)이 자체 개발한 반도체·LCD 세정장비 기술을 이용, PDP 웨트스테이션을 개발, 공급에 나섰으며, 에스티아이(대표 노승민)도 자사의 LCD 세정·식각시스템, 글라스 슬리밍시스템 등을 PDP 제조공정에 적합하게 설계해 국내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에 착수했다.

아펙스(대표 김상호)도 엑시머 진공자외선을 이용해 유리 표면의 이물과 유기물 등을 산화시켜 제거하는 드라이클리닝 공정장비를 개발하고 PDP라인에 적용하기 위한 수주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외에 코삼(대표 김범용 http://www.cosam.co.kr)도 7월중 일본 현지에 PDP 관련장치 개발 전문업체를 설립해 올해 말까지 PDP 기판가공용 장치를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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