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GIS 기술 개발 및 적용 본격화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의 개발과 적용이 본격화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대부분의 GIS 기술이 2차원 지도에 기반해 공간정보와 속성정보를 처리하는 수준에 머물러왔으나 최근 들어 지도·위치 정보를 가상현실 개념의 입체영상으로 표현하는 3차원 GIS기술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3차원 GIS는 지형이나 지세를 수치상으로 표현하는 디지털 엘리베이션 모델(DEM)이나 디지털 테레인 모델(DTM) 자료에 실제의 지상시설물과 지하매설물을 동시에 표현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DB로 저장할 수 있어 지상 시설물이나 매설물의 위치정보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3차원 GIS기술은 현실세계가 궁극적으로 3차원이라는 전제 아래 최근 지상시설물이나 지하매설물의 위치 검색·수정은 물론 도시경관계획, 재해관리시스템, GPS 등의 일반 영역에 이르기까지 그 적용 대상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한 최근 인공위성을 통한 고해상도 정보 등 3차원 지도 제작에 필요한 각종 정보 획득이 쉬워졌고 기업·공공기관의 하드웨어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도 3차원 GIS기술 확산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GIS소프트·한국공간정보통신·SRC정보기술 등 GIS 전문업체는 3차원 지도 제작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잇따라 개발,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섰다

GIS소프트(대표 정동회 http://www.gissoft.com)는 일반적인 2차원 지형공간 정보를 인터넷상에서 3차원 멀티미디디어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3차원 GIS용 종합 애플리케이션인 「네오맵 3D 3.0 & 플러그인」을 개발, 출시했다. 이 제품을 기반으로 GIS소프트는 관광, 도시정보, 토지이용 실태조사, 재난재해 분석, 부지분석 등 기존의 GIS 분야는 물론 각종 GIS 관련 시스템통합(SI)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프로바이더(ASP) 등의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GIS 벤처업체인 한국공간정보통신(대표 김인현 http://www.ksic.net)도 웹기반의 3차원 지하매설물관리시스템인 「인트라맵2000」과 지리정보 기반의 네트워크 관리시스템인 「NMS2000」을 개발, 웨스트민스터시에 관련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이미 외부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3차원 입체영상시스템은 각종 지리정보를 모듈형태로 3차원화한 것으로 표면만 볼 수 있던 기존의 3차원 기술과는 달리 360도 회전까지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영상처리기술로 인터넷과 인트라넷상에서 완벽하게 운용된다.

이와 함께 SRC정보기술(대표 김현기 http://www.srcmap.com)도 일반 지도정보는 물론 건물까지 3차원의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지도를 개발, 인터넷상에서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섰다.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3차원 지도제작 기술은 기존의 GVR(geographic vitual reality) 기술에 비해 메모리 사용량이 작고 사용자가 원할 때 마음 대로 모형을 바꿀 수 있는 등 생동감 있는 3차원 영상표현이 가능하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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