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협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민간기업 대표들의 첫 방북이 다음달 1일 이뤄진다.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수)은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7박8일동안의 일정으로 한국코아·삼홍사·제일물산 등 7개 전자업체 대표와 조합관계자 2명 등 총 9명이 남북경협사업을 협의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자조합은 최근 북경에서 북한측 사업 파트너인 삼천리공사와 회담을 갖고 남한측 7개 전자업체들의 방북일정 등을 확정함에 따라 그동안 소강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중소 전자업체들의 대북 경협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 전자업체 대표들은 이번 방북기간중 임가공사업 확대방안과 평양 등지에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코아 유광윤 사장은 『이번 북한방문을 통해 모터코어와 전기강판코어의 위탁생산 방안을 모색하고 중장기적으로 평양에 코일센터의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자업체들의 방북은 중국 북경을 거쳐 평양으로 들어가는 경로를 이용하게 된다고 전자조합측은 설명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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