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의 북한진출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북사업을 측면에서 돕는 지원사업도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소기업 등의 대북사업 지원 창구 역할을 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며 LG상사 등도 개별 기업 차원에서 대북사업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KOTRA는 지난달 설치한 대북위탁가공교역지원센터를 통해 대북 위탁가공 사업을 처음 시작하거나 경험이 미미한 중소기업을 상대로 유망품목 선정, 중개상 알선, 상담 지원 등 사업 시작부터 성사 단계까지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 다음달 5일 서울 염곡동 KOTRA 국제회의실에서 위탁가공 등 남북경협 실무와 대북교역 중개사례, 북한 경제실상 및 남북교역 현황, 정부의 대북사업 지원책 등을 내용으로 남북경협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KOTRA는 이와 함께 이같은 내용을 묶어 북한경제를 알기 쉽게 풀어쓴 핸드북 형태의 「클릭! 북한경제」를 최근 발간, 북한 출장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역협회는 정보제공과 상담 및 정책 건의 등을 위한 창구로 남북위탁가공교역협의회를 창립했으며 물류·창고·운송 등의 효율화를 위해 공동진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도 별도 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대북 진출을 융자 지원하는 한편 「대북경제협력지원센터」 설치를 계획중이며 중소기협중앙회도 20여개 조합 이사장 등으로 대표단을 구성, 북한에 파견해 북한측과 중소기업 공동진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LG상사는 홈페이지(http://www.lgicorp)에 대북 상담코너를 설치해 북한업체와의 상담주선, 사업대행, 투자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LG경제연구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정상회담 이후의 남북경협」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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