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폐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서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 표준이 제시되지 않은 상황이라 많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전자화폐 추진기획단 출범을 계기로 혼란을 겪고 있는 국내 전자화폐의 표준을 마련하는 데 한층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8일 열린 전자화폐추진기획단 출범식에서 기획단장으로 선출된 남인수 비씨카드 이사(46)는 앞으로 이 추진기획단이 한국IC카드연구조합과 19개 회사가 공동으로 개발중인 「개방형 전자화폐시스템 개발」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남 단장은 앞으로 시범사업을 위한 공동 마케팅 방안을 수립, 추진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자화폐 개발 참여업체와의 공조체제 유지를 통한 시스템 활용방안을 수립 시행해 2002년 월드컵 경기장 주변지역에서의 시범사업 계획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내 전자화폐 표준제시 및 관련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관련 국제 표준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 및 표준원·표준협회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국내 전자화폐 표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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