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의 통신방식이 유선에서 무선 LAN 방식으로 바뀌면서 이 분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제일컴테크·한도하이테크·현암바씨스 등 주요 바코드업체들의 무선 LAN 솔루션 분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컴테크의 임철수 부사장은 『무선 LAN의 경우 장비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케이블 공사가 필요없기 때문에 전체적인 공사비용은 유선 LAN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며 『유통 및 물류 관련업체들이 경기가 호전되면서 실시간 데이터 입력이 가능하고 설치·이동이 간편한 무선 LAN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일컴테크(대표 신현직)는 삼성전기·심벌·루슨트 등의 11Mbps급 고속 무선 LAN 장비를 도입, 지난 5월 말까지 아시아나항공·한국까르푸·삼성전자·한솔텔레콤 등에 무선 LAN 솔루션을 공급해 약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원에 비해 8배 가량 늘어난 실적으로 이 회사는 올해 이 분야에서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도하이테크(대표 김홍래 http://www.handoht.co.kr)는 올 들어 현대물류·현대전자·삼영전자 등에 무선 LAN 솔루션을 공급, 1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원에 비해 67% 정도 늘어난 것이다. 이 회사는 최근 ERP, 컨설팅, 생산·공장·물류 자동화 등을 하나로 묶은 「한솔루션(가칭)」을 내세워 물류·공장 자동화 등의 업체를 대상으로 솔루션 영업에 나서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예정이다.
현암바씨스(대표 임송암 http://www.hyunam.com)는 올 들어 기아자동차·현대자동차·삼성전자·한진정보시스템 등에 무선 LAN 솔루션을 공급, 전년 동기에 비해 166% 증가한 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올해 이 분야에서 2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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