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인사 일본 JPCA2000에 대거 몰려

세계 최대 종합 인쇄회로기판(PCB) 전시회인 「JPCA2000」쇼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린다.

「Catch the New Wave」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리는 「JPCA2000」쇼에 출품하는 국내 PCB업체는 대략 50여개사. 이는 마이크로BGA를 비롯한 CSP·COB·MCM·TAB 등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용 기판 제조공법과 빌드업·플립칩 기판에 대한 기술소개 향연이 중점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리아써키트 등 일부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21세기 승부 사업으로 전개할 반도체 패키지 사업에 대한 비전을 수립할 계획이다.

대덕전자(대표 김성기)·대덕GDS(대표 유영훈)는 기술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이진호 상무와 권이장 이사를 포함해 30여명의 임직원을 파견하고 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PCB사업을 총괄하는 박완혁 전무를 비롯해 윤용수 상무 등 총 15명 정도의 임직원을 파견키로 했다.

LG전자(대표 구자홍) 마이크로써킷사업부는 김형근 실장을 포함, 10명을 이번 「JPCA2000」쇼에 보내 21세기 세계 PCB산업계의 최대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과 「플립칩」 관련 최신 정보를 수집토록 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빌드업 기판 및 반도체 패키지 기판 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코리아써키트(대표 송동효)는 송영배 상무를 비롯해 김형근 부회장, 윤종규 상무 등 총 25명 정도의 임직원을 파견하는 등 이번주에는 국내 PCB업계 주요 인사 대부분이 일본에 집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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