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및 자판기 전문업체인 롯데기공(대표 김우련)이 점포용 쇼케이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롯데기공은 최근 세계적인 점포용 쇼케이스 업체인 독일 린데(LINDE)사와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 회사로부터 12자 이상의 대형 쇼케이스를 공급받아 백화점 및 할인점과 대형 슈퍼마켓용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기공은 이와 함께 지난 94년 음료용 자동판매기와 냉장·냉동용 쇼케이스 부문에 대한 기술제휴를 맺은 일본 산덴(SANDEN)사로부터 3∼6자 크기의 편의점용 소형 쇼케이스 기술도 도입해 국내에서 직접 생산해 판매하는 형태의 기술제휴를 추진,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롯데기공은 기존 단품 위주의 자판기와 쇼케이스에서 대형 점포용 쇼케이스 시스템으로 사업영역을 크게 확대,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위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국내 유통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롯데기공의 가세로 연간 600억원 규모의 국내 점포용 쇼케이스 시장은 삼성아르네와 캐리어LG·대주기업 등 3개사의 3파전에서 롯데기공을 포함한 4개사가 경합을 벌이는 형태로 한층 치열해지게 됐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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