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인 네모21정보통신(대표 김성철 http://www.nemo21.com)이 팬택미디어(대표 김영진)의 영상전화기사업부문을 전격 인수한다.
네모21은 팬택미디어의 일반공중전화교환망(PSTN)용 영상전화기 개발 노하우와 금형, 자재, 해외영업권 등을 15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영상전화기 내수 및 수출을 본격화해 관련 분야에서만 40억원대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특히 네모21은 최근 중국 베이징의 주통네트워크공사와 연간 10∼15만대의 영상전화기를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함으로써 수출전망을 밝히고 있다.
한편 팬택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무선 인터넷 및 IMT2000 사업에 전력투구하기 위해 유선 영상전화기사업을 접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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