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DK가 리튬전지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각형 폴리머리튬전지를 개발하고, 광디스크를 생산하는 치쿠마가와공장에서 시험 생산해 휴대폰 제조업체에 샘플 출하했다. 오는 9월까지 사업 진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TDK가 개발한 리튬전지는 독자의 겔(콜로이드 용액이 굳은 것) 모양의 폴리머전해질(SPE)을 사용한 것으로 SPE와 전극층을 중첩시킨 구조로 돼 있다. 크기는 3.8×35×62㎜이고, 용량은 630㎃/h와 580㎃/h 두 종류다.
휴대폰용 리튬전지는 산용전기, 소니, 마쓰시타전지공업 등 대형 업체들이 진출해 있어 TDK가 신규 참여하면 가격 경쟁이 격화할 가능성이 높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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