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벤처기업인 바이오시스텍(대표 신길수 http://www.biosystech.com)은 고려대 자연자원연구소 박천호 교수팀(원예과학과)과 공동으로 농산물과 화훼류의 장기보관·유통을 위한 특수포장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 25일 오전 고려대 자연자원대학 세미나실에서 기술발표회를 가졌다.
이 기술은 밀폐된 용기 안에 인체에 무해한 질소 가스를 채워 식물체가 증산·호흡할 때 발생하는 노화 호르몬의 일종인 에틸렌의 발생을 최대한 억제함으로써 화훼와 농산물 등을 물 없이도 3주 이상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솔루션이다.
바이오시스텍은 이번 기술이 상용화되면 장미 등 화훼작물의 유통시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꽃목 굽음 현상」을 방지, 화훼의 품질이 채화 직후보다 싱싱해져 기존 저장방법에 비해 신선도가 향상돼 과실류·채소류·인삼 등의 기존 유통시장 구조에 혁신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려대 박천호 교수(49)는 『기존에 이산화탄소 등을 이용한 연구가 진행돼왔지만 효과가 미미했다』며 『식물체 노화방지제를 사용하고 있는 내수시장에 공급하면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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