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방송과 대화형TV 등 차세대 디지털방송 관련 표준화 활동을 공동 논의하기 위한 차세대방송표준포럼이 24일 코엑스에서 방송사·가전업체·학계·연구기관 등 방송관련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한다.
차세대방송표준포럼은 민간 중심의 표준화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구로 차세대 디지털방송분야에 관심 있는 관련 기관·개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차세대방송표준포럼은 앞으로 국내외 최신 기술정보를 수집·분석·보급함으로써 해외 주요 표준기구, 포럼 및 관련 국제 활동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게 되며 국내 차세대 디지털방송방식·규격·상호운용성의 확보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포럼은 또 워크숍·세미나 개최 및 국제표준활동 내용 등 포럼의 활동을 공개적으로 알리고 효율적인 의견수렴을 위해 웹사이트(http://www.nextb.or.kr)도 구축, 운영한다.
정보통신부는 차세대 방송 표준포럼이 구성됨에 따라 디지털방송 기술에 관한 정보교류와 표준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정부의 표준화 추진시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우리나라의 방송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방송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 지상파TV에 대해 이미 국제표준방식을 채택해 2001년에 본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며 데이터방송·디지털유선방송·디지털라디오방송의 표준방식도 올해 말까지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방송 표준화시 국제 표준을 지향함으로써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세계 시장 지출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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