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인터넷을 이용할 경우 지금보다 더 빠르면서도 저렴한 여론조사가 가능하지만 자칫 인터넷 소외계층의 여론이 무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9일 미 포틀랜드에서 열린 미 여론조사협회(AAPOR) 연례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인터넷 여론조사가 비용과 속도 측면에서 기존의 전화 여론조사보다 훨씬 뛰어나지만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하는 정보화 소외계층의 여론을 수렴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크 트러곳 AAPOR 회장은 『인터넷 여론조사는 분명 미래의 물결』이라면서 『그러나 인터넷 인구는 전체 미국 성인의 절반 정도로 인터넷 이용자를 표본집단으로 삼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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