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 생산장비 공급업체인 동우기업(대표 최흥식)이 PCB의 보호용 필름(일명 마일러필름)을 자동으로 벗겨내는 자동박리기(일명 오토필러)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우기업이 5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1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해 성공한 이 제품은 라미네이팅된 PCB 원판에 부착된 보호용 필름을 현상공정 앞 단계에서 자동으로 박리하는 장치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특히 이 제품은 갈수록 박판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PCB기술 추세에 맞춰 최소 50미크론 두께의 원판에 부착된 보호용 필름까지 자동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물질에 의한 PCB 불량률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최흥식 사장은 『현재 100미크론급 PCB에 적용되는 보호용 필름 박리기는 전량 외산 장비며 50미크론급 박판 PCB 생산공정은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번에 이 장치가 국산화됨에 따라 PCB 생산성을 크게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동우기업은 이번에 개발한 오토필러를 국내 주요 PCB업체에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PDP·평판디스플레이업체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사진설명
동우기업이 국내 처음으로 국산화한 PCB 보호필름 박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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