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와 미국 정보기술(IT) 전문기업인 CA, 삼일회계법인,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으로 석유 B2B 마켓플레이스를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
이들 4개 업체 및 기관은 오는 24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석유 B2B 마켓플레이스 합작법인 설립 및 업무 제휴 조인식을 갖고 석유 B2B시장 활성화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나병선 한국석유공사 사장을 비롯해 찰스왕 CA 본사 회장, 서태식 삼일회계법인 회장, 채재억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참석한다.
이번에 설립되는 석유 B2B 마켓플레이스 합작법인은 국내 정유회사와 해외 정유업체 등 석유 공급사는 물론 전국의 주유소 등 석유 관련 도소매업자들이 대거 참여해 역경매 방식으로 석유를 거래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들 4개 업체가 추진하는 석유 마켓플레이스 합작사는 빠르면 5월 말 정식 법인 설립 절차를 마칠 계획이며 자본금은 40억∼80억원선에서 조율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지분은 한국석유공사가 50%에 약간 못미치는 선에서 대주주 역할을 하고 CA가 30% 안팎의 지분을 가지며 나머지를 2개 업체가 나눠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몇몇 정유업체의 일방적인 정책에 따라 석유 공급가가 좌우되는 국내 현실에서 이같은 석유 B2B 마켓플레이스가 활성화되면 주유소는 품질이 우수한 석유제품을 싼값에 공급받을 수 있게 돼 일반 소비자가 체감하는 유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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