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업체들의 잇따른 제품개발로 2차원(2D) 바코드 시장이 활성화할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컴테크·현암바씨스는 CMOS나 CCD 센서를 이용한 저가 2D 스캐너를 개발중이며 한도하이테크는 기존에 공급하던 메타니픽스의 2D 스캐너 외에 범용성이 강화된 신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국내 업체들이 주력하고 있는 PDF-417 코드의 경우 바코드의 일부를 훼손하더라도 복원이 가능하고 위조와 변조가 불가능하며 개발중인 CCD나 CMOS 센서를 이용한 2D 스캐너는 기존 레이저 스캐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바코드업체들이 2D 바코드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2D 바코드가 간단한 숫자와 문자만을 바코드화해 이미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보를 제공받는 기존 1D 바코드와는 달리 바코드 자체에 각종 정보를 포함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기 때문이다.
제일컴테크(대표 신현직)는 최근 레이저 대신 CMOS 센서를 이용한 2D 바코드 스캐너의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7월부터 기존 레이저 스캐너 가격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70만원 이하의 초저가로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제일컴테크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13만 화소의 고화질 CMOS 센서를 이용해 인식률이 높고 PDF-417코드와 우체국용 사상바코드 등을 지원한다. 제일컴테크의 이현곤 소장은 『CCD나 CMOS 센서를 이용한 2D 스캐너는 일본의 메칸틱·덴소, 미국 심벌사 등 일부 업체들만이 최근에야 생산에 들어갔기 때문에 수출 전망도 밝은 편』이라면서 이달 초 개발한 PDA용 2D 스캐너를 일반용으로 새로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현암바씨스(대표 임송암 http://www.hyunam.com)는 올해중으로 CCD 카메라를 채용한 2D 스캐너 개발을 완료하고 이 제품을 80만원대의 가격에 보급할 예정이다. 현암바씨스의 스캐너는 PDF-417, 데이터매트릭스, QR, 베리 등의 4가지 코드를 지원한다.
한도하이테크(대표 김홍래 http://www.handoht.co.kr)는 기존에 공급하던 메타니픽스사의 2D 스캐너 이외에 같은 회사의 범용성을 높인 신제품 2개 모델을 추가로 국내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회사는 2D 바코드 공급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의 인식 제고가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 올해 초부터 대리점을 대상으로 200여쪽 분량의 「2D 바코드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삼성물산(대표 현명관)은 심벌사와의 제휴를 계기로 우선적으로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전관·삼성코닝 등 전자관련 4개 관계사의 제조라인과 물류관리 등의 분야에 2D 바코드를 적용할 방침이며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2D 바코드 장비와 SW의 국내 개발 및 생산을 추진키로 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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