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외교통상부 통해 스페인어권에 드라마 수출

MBC프로덕션(대표 이긍희)은 최근 외교통상부와 드라마 「별은 내가슴에」(60분짜리 16편)에 대한 스페인어권 TV방영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따라 외교부는 이 드라마를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 아래 쿠바에서 스페인어 더빙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MBC프로덕션의 한 관계자는 『더빙작업이 끝나는 6∼7월부터 현지 방송사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은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 연말부터 스페인 및 중남미지역에서도 우리나라 TV드라마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송사와 정부 관계 부처가 공동으로 프로그램 수출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MBC프로덕션은 올해 주요 수출국인 중국·베트남외에도 대만진출을 모색하는 등 수출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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