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아파트서비스 출현배경 및 개요-대림정보통신 박남규 과장
사이버아파트가 본격적으로 거론된 것은 우리나라의 특징적인 주거 문화와 관련이 깊다. 99년 7월말 전국의 아파트 호수가 단독주택 호수를 능가하면서 거주자 밀집형의 경제적인 인터넷서비스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정부는 초고속정보통신건물 인증제도를 시행하면서 아파트정보화를 촉진하고 전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나아가 일반가정에서도 초고속인터넷 이용에 대한 관심 및 수요가 급증하게 된 것이다. 또한 건축물의 유지관리의 첨단화가 진행됨에 따라 이전의 아날로그 관리체계에 대한 혁신의 문제제기가 계속되면서 사이버아파트는 열풍처럼 번지게 된다.
사이버아파트는 초고속정보화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전문·종합적으로 서비스하는 체계를 말하며 입주민에게 균등한 정보이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국민적인 정보화 진전에 커다란 역할을 떠맡게 된 것이다.
사이버아파트에서 이용자가 제공받을 수 있는 정보서비스의 형태는 크게 7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우선 주민 커뮤니티의 구성이다. 제반주민단체 구성이나 활동이 사이버환경으로 이동되고 주민간 정보교류도 커뮤니티를 통해 소통된다. 또 단지상가에 대한 정보나 주민공동시설에 대한 정보가 사이버게시판에 오르고 세부 지역정보에 대한 글이나 메시지도 인터넷을 통해 공유된다.
아울러 교육·건강·문화·금융정보 등이 인터넷을 통해 일대일로 사용자에게 전달되며 주문형 비디오나 원격의료·교육서비스가 부가서비스로 제공될 수 있다. 또한 가장 핵심적인 서비스의 하나로 주변상가나 백화점, 벼룩시장을 연결하는 전자상거래서비스가 구현된다.
이와 함께 사이버아파트 입주자는 퍼스널서비스를 통해 e메일이나 메시지, 개인홈페이지 등의 서비스를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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