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스트먼코닥과 일본 산요전기(http://www.sanyo.co.jp)는 세계 최대 크기의 유기EL 디스플레이를 공동 개발했다고 「일경산업신문」이 보도했다.
양사가 이번에 개발한 유기EL은 유기화합물의 제어 및 회로배치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크기 5.5인치를 실현했다. 이는 기존의 2.4인치에 비해 2배 이상 큰 것으로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용 모니터 및 카내비게이션시스템의 화면용으로 오는 2003년 상용화될 예정이다. 양사는 대형 유기EL 개발에 주력해 내년에는 노트북 PC 등에 장착되는 10인치 화면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2월 이스트먼코닥이 가지고 있는 유기EL 재료의 기본특허와 산요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공유한다는 내용의 연구·생산·판매에 관한 포괄적 제휴를 체결했었다.<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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