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반도체(ASIC)업체인 매크로영상기술(대표 박희복 http://www.mitinc.co.kr)이 디지털(D)TV용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이 회사는 최근 디지털 지상파방송을 저장한 뒤 TV 화면이나 컴퓨터 모니터로 재생할 수 있는 중간단계의 디지털방송용 고기능비디오디스플레이프로세서(AVDP)와 잔류측파대(VSB) 모듈레이터 칩을 개발, 이르면 다음달께 출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들 칩은 비월(interlace)주사방식의 고선명(HD)TV 화면을 순차(progress)방식의 컴퓨터 모니터로 재생할 수 있는 칩으로 본격적인 디지털TV에 이르기 전의 중간단계에 있는 제품이다.
박희복 사장은 『1년여 이상 6억원의 비용을 들여 이 제품을 개발했으며 VSB 모듈레이터 칩의 경우 LG정보통신만이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매크로영상기술은 다음달께 제품 출시를 계기로 국내업체는 물론 중국업체를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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