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은 변화를 이끌어내는 행동으로 서열·직위·권위에서 비롯된다는 일반인들의 관념과는 달리 영향력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를 전제로 역경속에서 앞서가는 법을 통해 리더십을 생각해 보고 누구에게나 내재된 능력을 발견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21세기 생존과 번영을 위한 리더십에는 4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경쟁하지 말고 앞서가야 한다. 경쟁이란 원래 비슷한 사람, 집단 등이 똑같은 목적 쟁취를 위해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것으로 일단 경쟁에 뛰어들면 누군가가 패배해야만 한다. 소비적인 경쟁으로 업무시간의 75%가 낭비된다고 한다. 리더들은 경쟁 대신 다른 방법, 즉 경쟁하지 않고 서로 앞서가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앞서가는 리더들은 타인의 패배로 승리를 얻으려 하지 않으며 현실을 읽고 새영역을 개척해야 하고 자신의 열정과 창의성을 발휘해 모두가 승리하는 길을 열어가야 한다.
둘째, 머리와 가슴을 이용해 현명하게 일하라. 리더들은 주위 사람들의 신뢰와 자발적인 참여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항상 진실이라고 확신하는 얘기만 해야 한다. 속으로 의심하면서도 겉으로 호언장담하는 리더의 행동은 직원들을 감동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위대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심장속의 뇌(brain)를 자극해야 한다.
셋째, 무작정 밀어만 붙이지 말고 전진을 위한 후퇴 방법을 배워라. 행동하기보다 생각을 오래하면 문제해결에 걸리는 시간이 5배나 늘어난다. 한 가지 작업을 독촉해 20∼30분 이상 하게 되면 평균 10∼15%의 시간을 멍한 상태로 흘려보내게 된다. 앞서가기 위해서는 아이디어를 독촉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업무에 필요한 독창성이란 2보 후퇴의 여유속에서 나온다는 것을 리더들은 잊지 말아야 한다.
넷째, 타인의 개성을 인정하라. 여론조사업체인 셀렉션리서치사가 40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한 결과 구성원 각자가 창의성과 열정을 발휘하면 생산성이 3배 이상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리더들은 결점 보완에 치우치기보다는 강점을 찾아내 개발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대목이다.
변화란 「어떤 것이 되다」라는 뜻의 라틴어 「캠비움(Cambium)」에서 파생된 말이다. 시간은 새로운 뭔가가 되기 위해 존재하며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세상의 수많은 변화 가운데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란 문제다. 지금까지 어떤 인생을 살았고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에 관계 없이 항상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는 주어지기 마련이다. 21세기의 리더가 되기 위해 변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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