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용 로봇개발 전문업체인 로보블럭시스템(대표 신대섭 http://www.roboblock.co.kr)은 9일 원격제어가 가능한 조립로봇 패키지인 「AVRBasic2000」을 개발, 이달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레고 모형과 같이 사용자가 블록 형태로 조립한 로봇을 직접 작성한 프로그램에 따라 구동시킬 수 있도록 한 솔루션으로 한글과 영문 베이식 언어 중 선택 사용이 가능하며 윈도95 이상의 환경이면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업체측은 올해 8월중 심벌 형태로 간단히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며 9월부터 프라모델 전문 완구회사인 아카데미과학사와 계약, 「씨름 로봇」의 조립키트를 포함한 패키지의 보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대섭 사장(29)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용 완구로봇의 패키지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로봇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지난해 4월과 올해 초 각각 「초보자가 만드는 로봇」과 「로보트 쉽게 만들기」라는 제목의 서적을 출간하기도 했다.
로보블럭시스템은 현재 서울소프트웨어지원센터에 입주한 업체로 미로 로봇, 로봇 축구, 버그(bug) 로봇, 휴머노이드 등 자동제어용 로봇 개발에 전념해온 유망 벤처기업이다. 문의 (02)597-8224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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