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전문 케이블TV인 m·net을 운영하는 뮤직네트워크(대표 박원세)가 개국한 요리전문방송으로, 이번에 신규PP로 선정된 「채널F」는 6월 1일 정식 개국할 방침이다.
그동안 m·net을 통해 축적해온 프로그램 편성·제작 노하우를 십분 활용, 요리를 소재로 한 다양한 정보 프로그램을 대거 편성하게 된다. 「즐거운 요리 맛있는 TV, 채널F」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 채널은 「식문화와 관련된 실용적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한다」는 것을 채널 콘셉트로 오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하루 18시간 방송하고, 단계적으로 24시간 종일 방송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5∼49세의 여성 시청자들을 주타깃으로 하는 채널F는 자체 제작뿐만 아니라 미국의 전문 요리채널 「Food Network」의 프로그램을 고정 편성해 외국의 다양하고 신나는 요리세계를 경험할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장르별 프로그램 편성비율은 조리법 50%, 외식정보와 식문화 관련프로그램 25%, 오락성을 가미한 기타 요리 프로그램 25%로 구성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혼자 사는 사람들을 주타깃으로 우리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맛깔스러운 음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구성한 「솔로의 진수성찬」을 비롯, 초보 주부에게 기본요리 조리법과 조리기기에 대한 갖가지 정보를 제공하는 「김연주의 초보요리」등이 방영된다. 또 서울 시내 일류호텔 주방장과 함께 하는 허수경의 「집에서 만드는 호텔요리」 등도 전파를 타게 된다.
이밖에도 요리 토크프로그램인 「쿠크토크」 및 음식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고형욱의 X파일」, 건강요리법 프로그램인 「닥터 쿡」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
채널F는 방송 개국과 함께 요리전문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일 뿐만 아니라 오락성도 곁들여 이전에 접해 볼 수 없었던 차별된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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