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7월 IMT2000 사업권 경매를 실시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독일 정부는 총 6개 사업자를 영국과 같은 경매방식으로 선정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2일(독일시각) 발표할 예정이다.
독일 정부는 총 9개 사업자가 경매에 참여하고 경매액은 46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주 끝난 영국의 사업권 경매 수익 343억달러를 넘는 액수다.
사업 유치가 유력한 업체는 도이치텔레콤 산하 T-모바일, 보다폰 산하 만네스만모바일펑크, KPN이 지원하는 E-플러스, 영국 브리티시텔레컴과 노르웨이의 텔레너가 지원하는 비아크인터콤 등 4개 업체다.
이밖의 참여업체는 스위스컴이 지원하는 데비텔, 미국의 SBC인터내셔널이 지원하는 토크라인, 프랑스텔레콤이 지원하는 모바일컴, 미 MCI월드컴 산하 월드컴모바일, 텔레포니카·소네라·오렌지가 구성한 컨소시엄 등이다.<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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