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디아이와이컴퓨터에서 사명을 바꾼 디오시스(대표 강웅철 http://www.diosys.co.kr)는 종전의 방문 조립PC 사업인 「DIY PC」 사업을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로 된 모니터·완제품PC 등을 잇따라 출시, 종합 PC 업체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8년 PC 업계에 DIY라는 새로운 영업방식을 도입해 업계의 주목을 끌었던 이 회사는 동종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스타마케팅을 도입해 이미지를 높이는 데 성공했으며 현재는 강남길·이한우·전유성 등의 연예인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 회사의 새로운 CI인 「디오시스」는 제우스신의 아들인 디오니소스와 컴퓨터를 의미하는 시스템의 합성어로 컴퓨터신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디오시스는 당초 이 회사가 DIY방식의 PC를 판매하면서 붙였던 브랜드. PC조립 기사가 직접 부품을 들고 소비자의 집을 방문해 조립과 함께 조립·사용법을 교육하는 독특한 마케팅을 펼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자 아예 회사명칭으로 사용하게 된 것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50억원. 회사 규모에 비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유명 브랜드PC가 주류를 이뤘던 지난해 DIY방식의 PC가 독자적인 틈새시장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일단은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을 500억원으로 대폭 늘려잡았다. 39쇼핑이나 한솔CSN 등 온라인 업체를 통한 매출을 늘리고 롯데·신세계·유니텔·삼성쇼핑몰 등의 전자상거래 업체들과도 B2B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종합 PC솔루션 업체로의 도약을 위해 해외 수출전담팀을 구성하고 미국·일본·동남아·중동 등지에 수출을 추진하는 한편 중국에 생산라인과 판매법인의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내수기반 강화를 위해 국내에도 완제품 PC 생산을 위한 제조라인을 확보하고 전국에 20여개의 AS전문 직영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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