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400달러 미만의 저가PC로 미국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e머신즈가 포스트PC 제품인 인터넷기기 시장에도 진출한다.
「C넷」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초에 저가형 인터넷기기 2종을 출시해 MS의 인터넷사이트인 MSN과 세계 최대 인터넷업체인 AOL의 사이트에 직접 접속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e머신즈는 MS와 AOL 이외에 서킷시티, 베스트바이 등의 업체와도 제휴를 추진하는 등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e머신즈가 인터넷기기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저가PC시장의 전망이 밝지 않은데다 인터넷기기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스테판 듀커는 『PC의 기능을 대폭 줄인 인터넷기기는 저가PC시장에 주력해온 우리의 사업전략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TV 세트톱박스, 게임 콘솔, 핸드헬드컴퓨터 등의 인터넷기기 출하량이 작년 1100만대에서 2004년에는 90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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