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GIS 분야 다크호스로 부상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가 국내 지리정보시스템(GIS) 시장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GIS 분야를 미래 전략사업의 하나로 집중 육성한다는 기본전략 아래 전국 규모의 지리정보사업을 추진할 GIS사업단(단장 오종우)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결성된 GIS사업단은 현재 포스데이타가 추진하고 있는 사이버시티 구축사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되며 포항제철의 각종 기반 시설물에 대한 지리정보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이버시티 구축은 특정도시를 초고속 인터넷에 연계, 전체 도시의 행정관리는 물론 교육·문화활동 등 모든 도시생활을 가상공간에서 이루지도록 하는 종합 도시정보화 사업으로 여기에는 공간정보 개념의 GIS기술이 기본 인프라로 활용된다.

 특히 포스데이타는 이 사업을 포항·광양시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 70여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해나갈 계획이어서 상당규모 이상의 GIS 관련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지역 정보화사업의 확대 추진을 위해 포스데이타는 최근 포항의 한동대학, 순천 청암대학 등 영호남지역 대학과 산학협력 협정을 잇따라 맺고 GIS 관련 각종 정보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포항제철내 각종 지하·지상 시설물에 대한 지리정보화사업도 GIS사업단을 주축으로 오는 6월까지 데모 시스템이 개발되고 곧바로 마스터플랜 세우기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포스데이타는 지난해 포항시와 성남시 GIS 프로젝트에 이어 최근 환경부가 발주한 자연환경 GIS데이터베이스 구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는 등 외부 GIS사업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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