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정부와 19개 주정부가 반독점법 위반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제재조치로 MS를 분할하는 단일안을 마련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원고측인 연방정부와 19개 주정부는 일부 주정부의 MS 분할 반대로 단일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었다.
뉴욕타임스는 연방정부와 주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양측이 28일까지 잭슨 판사에게 제출하도록 돼 있는 제재안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한편, MS를 윈도 운용체계(OS)와 다른 응용소프트웨어 부문으로 양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신문은 베티 몽고메리 오하이오주 법무장관을 비롯한 일부가 MS 분할안에 반대하며 잭슨 판사에게 소수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고측이 마련한 공동 제재안은 MS 분할이 이뤄지면 이를 3년안 혹은 10년안으로 시행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방은주기자 ej 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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