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SMD 타입의 시계형 수정진동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벤처기업인 하이텍코리아(대표 한철)는 최근 SMD 타입의 시계형 수정진동자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텍코리아는 시계형 수정진동자를 상반기에 월 50만개씩 생산하고 하반기에는 생산량을 100만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으로 올해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SMD 타입의 시계형 수정진동자는 컴퓨터·정밀계측기·OA기기·시계 등에 사용되는 부품으로 국내 세트 업체들은 시티즌·세이코엡슨·다이싱크·MDK 등 일본 업체들로부터 월 500만개(약 15억원) 정도를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텍코리아의 한철 사장은 『국내 공급과 더불어 대만·홍콩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 월 30만개 정도를 수출할 계획』이라며 『350원대인 일본 제품보다 저렴한 320원대의 가격과 빠른 납기로 승부를 걸겠다』고 밝혔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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