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형반도체(ASIC) 벤처기업인 아이칩스(구 에이치브이디)가 최근 사명변경을 계기로 ASIC사업을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다.
아이칩스(대표 손태연 http://www.ichips.co.kr)는 올해 ASIC 설계서비스, PC·멀티미디어 통신 관련 자체 개발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5억원에서 무려 20배 성장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 이 회사는 최근 근거리통신(LAN)장비업체인 기가링크에 관련 ASIC 칩을 공급하기로 계약했으며 PC 제조회사인 현대멀티캡과도 관련 칩 공급을 추진중이다.
또 이 회사는 6월께 시제품 출시를 목표로 마우스 관련 신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음달께 반도체 악성재고 관리 및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손태연 사장은 『기가링크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LAN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이 회사의 장비에 우리 ASIC 제품이 채택됐으며 월 10만포트 정도로 물량이 늘어나 올해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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