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먼저 인터넷TV사업에 나선 인터넷TV네트웍스(대표 김명환 http://www.intvnet.com)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웹TV와 동일한 형태의 인터넷TV사업을 추구하고 있다.
인터넷TV네트웍스는 특히 이를 위해 최소 200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판단, 최근 자금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미국 체이스맨해튼은행 계열의 투자사인 「H &Q AP」로부터 20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 자본금 규모를 38억원에서 358억원으로 대폭 늘린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인터넷TV네트웍스가 추구하는 사업방향은 한마디로 인터넷TV를 활용한 「T-커머스」. 소비자들이 기꺼이 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는 알찬 내용의 고품질 콘텐츠로 유료 서비스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최근까지 약 80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뉴스·금융·증권·쇼핑·오락·교육 등 생활과 관련한 양질의 콘텐츠를 구매하거나 자체 개발에 나서는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업체들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또 소비자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TV용 세트톱박스 개발도 이 회사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다. 세트톱박스 형태의 제품에 대해서는 삼성전기와 협력관계를 맺고 다음달부터 이 회사를 통해 생산,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도 내장형 인터넷TV 부문에 대해 제휴,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터넷TV네트웍스는 특히 다음달부터 인터넷TV용 세트톱박스의 대량공급에 나서고 그동안 시험적으로 실시해온 콘텐츠서비스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회사는 지난 2년동안 인터넷TV사업을 추진해오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기보다는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닦는다는 전략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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