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웹캐스팅, 웹진, 게임, SW 등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식별번호(DOI:Digital Object Identifier)가 부여된다.
정보통신부는 24일 디지털 콘텐츠 식별시스템 구축계획을 확정하고 주관기관으로 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를 선정했다. 진흥센터는 오는 5월까지 DOI 등록 부호체계를 개발하며 디지털 콘텐츠 식별시스템(http://www.doicenter.or.kr)을 12월까지 개발하게 된다. 이같은 시스템이 구축되면 인터넷 디지털 콘텐츠 주소나 위치가 변경되더라도 고유식별번호를 통해 접근이 가능해지며 불법복제 등을 막을 수 있게 된다.
정통부는 디지털 콘텐츠 식별번호 등록, 관리, 유통, 검색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에 1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에 DOI 추진위원회, 기술위원회, 표준위원회, DOI 등록협의회를 구성해 관계기관 및 업계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디지털 콘텐츠 식별번호는 디지털 콘텐츠에 부여되는 일종의 바코드. 저작권 보호와 효과적인 이용자 접근 보장을 위해 지난 98년부터 IDF(International DOI Foundation)의 주도로 도입되고 있다. 특히 DOI와 워터마킹기술과 연동되면 콘텐츠의 유통경로를 자동추적하고 불법복제를 막는 유효한 수단으로 꼽혀 선진각국이 표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통부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DOI를 국가표준으로 확정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 이같은 계획을 서둘러 시행키로 했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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