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와 휴대가 용이한 조립·이동식 40인치 대형 디지털TV가 개발됐다.
영상기기 전문 벤처기업인 라비디아(대표 박영선)는 사용할 때는 화면을 열고 이동할 때는 접어 여행용 가방과 같은 모양으로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한 조립·이동식 40인치 디지털TV 「포터비전(Porter Vision)」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98년 초부터 99년 말까지 2년간 총 12억원을 투자해 라비디아 스크린 개발팀과 삼성종합기술원 출신인 황영모 전자물리학 박사팀이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은 광손실이 없는 표면경을 사용해 화질이 선명할 뿐만 아니라 액정 프로젝터를 내장, 일반 프로젝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컴퓨터를 비롯한 외부 기기와 연결해 일반 영상 신호를 모두 수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부에 별도로 비디오 플레이어도 장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라비디아는 기존 프로젝션TV에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제품의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어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일반 프로젝터로 사용할 경우 전면 투사와 후면 투사가 동시에 가능해 포터비전 하나로 두 대의 프로젝터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비디아는 포터비전을 상반기 중 대량 생산하기 위해 현재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문의 (02)362-7103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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