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특허망이 이르면 내년 초에 구축되는 등 우리나라가 특허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일대 전환기를 맞았다.
23일 특허청(청장 오강현 http://www.kipo.go.kr)은 지난 17일 열린 한미 특허청장회의에서 양국간 특허망 구축에 합의하고 실질적인 구축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국 특허청은 1차적으로 전산실무자들이 만나 특허망 구축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과 망 연결 기반 설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허망이 구축되면 우리나라는 PCT 국제출원 관련 서류절차가 보다 간편해지고 국내 출원자들은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양국 특허청간 모든 전자적 서류의 상호 교환이 가능해지며 정보교류도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번 특허망 구축을 계기로 특허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 일본 등으로 구성된 3극 체제망에도 접근을 시도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오는 5월 유럽특허청을 방문, 3극 체제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오강현 특허청장은 『출원 대국의 장점을 살려 3극 체제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내년 초 가동 예정인 한미 특허망은 3극 체제망에 접근하기 위한 중간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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