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전세계 육지·바다·하늘 어디서든지 우리나라의 인터넷에 직접 접속할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인마샛, 인텔샛, 국제위성휴대통신(ICO-GMPCS) 등을 통해 전세계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기반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범세계 종합인터넷사업자로 거듭날 계획이다.
먼저 한국통신은 인마샛 국제해상위성을 이용한 전자우편, 인터넷, 영상전화 등 고속 위성멀티미디어 통신망을 구축, 육지의 인터넷 통신망 수요충족은 물론 해상에서도 육상과 동일한 인터넷통신 이용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현재 인마샛 서비스는 저속의 전자우편과 인터넷 접속(9.6Kbps)만 가능하나, 내년부터는 디지털방식의 고속데이터 서비스인 HSD(High Speed Data) 및 M4 서비스가 도입됨으로써 다이얼업, 인터넷, 영상전화 등 고속 위성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도 가능하게 된다.
또한 인마샛 전용 인터넷 서비스인 IPDS 서비스망(Inmarsat Packet Data Service Network)도 구축, 64Kbps로 속도를 향상시키고 향후 이를 IMT2000의 위성망 서비스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통신은 2001년부터 제공되는 범세계 위성휴대통신인 ICO-GMPCS의 서비스 영역을 전세계 어디서나 인터넷통신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로 기능을 확장해 2002년부터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또한 IMT2000의 위성망 서비스와 호환성을 확보해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02년부터는 한국통신·인텔샛간 차세대 광대역 멀티미디어 통신망 개발사업인 Ka-밴드 사업에 참여 △고속인터넷 사용자를 위한 2∼90Mbps급의 인터넷 서비스 △IP용 155Mbps급 인터넷 백본망 서비스 △위성멀티미디어 및 멀티캐스팅 서비스 등이 가능한 아·태지역 위성멀티미디어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한편 한국통신은 18일 싱가포르에서 전세계 47개 통신사업자가 참여한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중국·대만·홍콩·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8개 국가를 초고속 광케이블망으로 연결하는 APCN-2 해저케이블(Asia Pacific Cable Network-2) 건설 유지보수협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총연장 1만9000㎞의 APCN-2 해저케이블은 급증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데이터, 인터넷 통신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DWDM)방식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했으며 전세계 해저케이블 중 최대 용량인 광섬유 쌍당 640Gbps, 총 2.56Tbps(전화 3000만회선)의 전송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
한국통신은 총 건설비 약 10억8000만달러 중 4000만달러를 투자하여 STM-1급 22회선(음성급 8만3160회선)을 확보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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