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창조대(Knowledge-creating Crew)란 조직에서 지식(Knowledge)의 창조에 참여하는 일련의 개인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여기서 개인은 중간관리자와 상급 관리자는 물론 일선근로자 모두를 포함한다.
지식창조대에 속한 개인들은 크게 지식실천자(Knowledg Practioners), 지식기술자(Knowledge Engineers), 지식관리자(Knowledge Officer) 등 세 부류로 나누어진다. 암묵지(暗默知)와 형식지(形式知)이론을 정립한 노나카 이쿠지로에 의하면 지식창조대의 세 부류는 다음과 같이 구분지을 수 있다.
우선 지식실천자는 일선 근로자 및 생산라인 관리자들이 해당되며 암묵지와 형식지를 축적하고 생성하는 조직원들이다. 암묵지는 현장의 전문적인 노하우나 기능을 뜻하는 지식으로서 공식화하거나 쉽게 표현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암묵지 소유자들인 지식실천자는 이미 규격이나 소프트웨어 형태로 표현된 지식인 형식지의 습득을 통해 또다른 암묵지를 생성해 내기도 한다.
조직의 중간관리자들에 해당되는 지식기술자는 지식실천자들의 암묵지를 형식지로 혹은 그 반대로 전환시키는 일을 담당하는 부류다. 한 마디로 지식의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다. 상급관리자인 지식관리자는 조직내에서 이뤄지는 암묵지→형식지→암묵지와 같은 지식창조의 전반적인 순환 과정을 관리하고 책임지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식창조대는 모든 지식의 창조 과정이 결과적으로 개인들의 맡은 바 임무의 완수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조직적인 가치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논설위원 j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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